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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아시안컵 최다골’ 알리, ‘MVP-득점왕’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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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하며 카타르의 첫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알리(좌). [사진=AFC아시안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카타르의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알모에즈 알리(알 두하일)가 대회 득점왕과 MVP(최우수 선수)를 동시에 차지했다.

지난 1일(한국시각)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카타르의 우승을 이끈 알리는 전 경기(7경기)에서 9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알리는 지난 1996년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세운 8골(6경기) 기록을 23년 만에 갱신하며 역대 아시안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알리는 조별리그에서 7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득점왕 자리를 예약했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며 침묵했지만 준결승과 결승에서 각각 1골씩 넣으며 자기 몫을 다했다. 알리는 꾸준한 득점력으로 득점왕에 이어 대회 MVP까지 거머쥐었다.

알리는 카타르에서 엘리트 체육선수 육성기관으로 손꼽히는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에서 실력을 쌓아왔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LASK 린츠와 스페인의 쿨투랄 레오네사 등에서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 대회 초반 신예 공격수로 평가받던 알리가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발돋움하면서 유럽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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