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전주KCC가 서울SK를 재물로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31일(목) 오후 7시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서울SK(홈)-전주KCC(원정)전을 대상으로 농구토토 매치 8회차를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자프로농구 1경기의 전반(1+2쿼터)득점대와 최종(연장전 포함)득점대를 모두 맞혀야 하는 농구토토 매치에서 이번 회차의 관건은 원정경기를 치르는 전주KCC의 5연승 달성 여부다.

전주KCC는 현재 21승17패(리그 3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23일 펼쳐진 전자랜드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전주KCC는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3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주KCC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브라운의 골 밑 장악능력과 함께 이정현, 송교창 등이 매 경기 활약해주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KGC와 2차 연장까지 이어지는 혈투를 벌인 전주KCC는 이날 경기에서도 브라운과 이정현이 74점을 합작해 역전승을 거뒀다.

반대로 서울SK는 이번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리그 9위(10승27패)에 머물러 있는 서울SK는 최근 10경기에서도 1승9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단 고무적인 일은 팀의 중심인 애런 헤이즌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사실이다. 헤인즈는 올스타전 이후 벌어진 3경기에서 모두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점점 본래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23일 오리온전에서는 27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고, 25일 LG전에서는 29점과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벌어진 모비스전에서는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김선형이 건재한 상황에서 헤인즈의 합류는 SK에게 매우 반가운 일이다.

물론 리그 순위와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하면 KCC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지만, SK 역시 헤인즈의 복귀 효과를 누리고 있는데다 양팀이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점은 매치 게임의 점수대 설정에 참고할 만한 기록이다. 실제로 4번의 맞대결 중 두 번의 경기에서 5점차 승부가 펼쳐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역시 박빙승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8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31일(목) 오후 7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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