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미정-김아림, 대만여자오픈 최종일 격돌
이미지중앙

전미정 5번홀 버디 성공후 밝은 표정 짓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베테랑 전미정(37)과 장타여왕 김아림(24)이 올 들어 처음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대만여자골프(TLPGA) 공동 주관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달러)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로 파이널 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전미정은 19일 대만 가오슝의 신이골프클럽(파72 643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4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하면서 타수를 줄였고, 후반 들어 10,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에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 한 개를 추가했다.

2003년의 파라다이스여자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전미정이 이 대회를 우승하면 16년 만에 국내 3승째를 올리게 된다. 전미정은 2004년부터 일본여자투어에 진출해 주로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2017년까지 25승을 쌓아올렸다.

이미지중앙

김아림이 5번 홀 퍼팅전 그린 공략 고심하고 있다. [사진=KLPGA]


선두로 출발한 김아림은 거침없이 장타를 휘두르면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선두를 지켰다. 4~7번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한 김아림은 9,10번 홀 연속 버디로 2타 줄인 뒤에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파5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에 버디를 잡으면서 3타차 공동 선두로 마쳤다.

지난해 중도해지OK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승을 한 김아림은 그 뒤로는 자신감을 얻어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페어웨이가 넓어 국내 장타여왕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2승 도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첫날 선두였던 차이페이잉(대만)이 3언더파 69타를 쳐서 3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7위로 출발한 박채윤(25)은 후반에만 5타를 줄여 67타 스코어를 적어내 4위(9언더파 207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소이(29)가 전후반에 버디만 4개씩 잡아내면서 8언더파 64타를 쳐서 김민선5(26)와 공동 5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김민선5는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지현(23)은 1언더파 71타로 이지영2(23)와 역시 공동 7위(6언더파 210타), 최혜진(20)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11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