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망주 홍예은 호주여자아마선수권 결승 진출
이미지중앙

호주여자아마선수권대회에서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홍예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망주 홍예은(17 신성고 2년)이 호주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홍예은은 19일 호주 멜버른의 우드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스테파니 분큐(호주)와의 4강전에서 1홀 차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홍예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30분 츠바사 카지타니(일본)와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홍예은은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홈코스의 매디슨 힌손-토이차드(호주)를 5&4(4홀 남기고 5홀차로 승리)로 대파했으며 2,3회전에서는 미유 고토(일본)와 이사벨 테일러(호주)를 3&2, 4&3로 잇따라 제압했다. 4강에서 힘겹게 1홀차로 승리했으나 기량이 뛰어나 현지에서도 우승을 점치고 있다.

2002년 서울에서 태어난 홍예은은 골프선수 출신인 부친 홍태식 씨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다. 또래들에 비해 좋은 체격(168cm)을 갖춘 홍예은은 어려서부터 장타를 날려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국가 상비군에 발탁됐으며 작년 9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월드아마추어 팀챔피언십에 조아연, 권서연과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홍예은은 작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경쟁을 하는 등 프로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성현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홍예은이 프로무대에 뛰어들 경우 최혜진의 뒤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국제무대에서도 확실하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