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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단신을 극복한 염은호의 디딤발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염은호(22)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국가대표 출신으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들어맞는 선수다. 지난 2017년 한국프로골프(KGT) 코리안투어 퀄리파잉테스트에서 수석합격했다.

루키 시즌인 지난해 13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0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거뒀다. 아쉽게 4개 대회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상금랭킹 6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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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리브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을 형성했던 염은호.[사진=KPGA]


염은호는 투어 선수들 중 가장 키가 작지만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짧은 편이 아니다. 지난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77야드로 투어에서 61위를 기록했다. 평균 타수는 72.36타로 63위였고, 평균 퍼트수는 홀당 1.8개로 투어에서 42위에 올랐다.

염은호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 해 시즌 최종전인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때 초고속 촬영했다. 162cm의 키로 골프 선수 중에서는 최단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임팩트를 내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의 스윙을 보면 백스윙에서 왼발 뒤꿈치가 들렸다가 임팩트를 지나면서 발을 디디는 동작이 나온다. 이를 통해 드라이버 헤드가 상항 타격(어퍼블로)으로 임팩트를 이뤄 백스핀을 줄이고 타출각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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