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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진출’ 이정은6, “목표는 5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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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LPGA투어에서 활약하게 된 이정은6. [사진=브라보앤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이정은(23 대방건설)이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과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2016년 K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은은 2017년 상금 1위를 비롯해 다승·대상·최저타수·인기·베스트플레이어상 등 6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골프 최고 스타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는 KLPGA 투어 17개 대회에 나서 상금왕과 최저타수·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11월에는 LPGA투어 Q시리즈까지 수석 통과하며 2019년 시드를 확보했고 오랜 고민 끝에 11월 말 소속사를 통해 LPGA투어 도전을 선언했다.

이정은은 “차근차근 적응하는 게 우선이다. 올해의 선수상보다는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왕(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고진영)을 목표로 첫해를 뛰고 싶다”면서 LPGA투어 첫해의 목표를 밝혔다.

LPGA투어 데뷔 무대는 오는 2월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호주 여자오픈으로 잡았다. 이정은은 15일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호주로 이동한 뒤 2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까지 치르고 귀국할 계획이다. 이정은은 “호주 대회는 고민을 많이 했다. 2월에 하는 대회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테스트 삼아 갈 생각이다. 캐디와도 호흡을 맞춰보기 위해 호주 대회를 첫 대회로 정했다”고 데뷔 무대 결정 이유를 밝혔다.

국내 대회와 다를 코스 난이도를 대비해 보완해야 될 점에 대해서는 “바람을 이용하는 샷이나 쇼트 게임을 중점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Q스쿨 당시 거리 차이가 많이 나는 선수가 있었다. 100m 이내의 웨지샷을 잘 다듬어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올해 몇 개 대회에 나설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정은은 “초반 대회만 결정했고 중후반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컨디션이나 상황을 보며 결정 할 것”이라면서 “KLPGA 투어는 스폰서 대회인 크리스 F&C 챔피언십대회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한화 클래식 등 3개 대회에 나설 것 같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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