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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호, BNI 인도네시안마스터스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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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가 14일 인도네시안마스터스 첫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성호(29)가 아시안투어 마지막 대회인 BNI 인도네시안마스터스(총상금 75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성호는 1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로얄자카르타 골프클럽(파72 7361야드)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서 존 캐틀린(미국), 조시 영거(호주)와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라운드는 전날 악천후로 인한 중단으로 잔여경기로 진행됐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성호는 첫 홀은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내 11,1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고 전반을 마친 이성호는 후반 첫 홀에 다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내 버디로 만회했고, 5번 홀부터 8번 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올해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마지막 대회인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하면서 상금랭킹 16위(2억2153만원)로 시즌을 마친 이성호는 아시안투어에서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시드를 얻은 루키다. 현재 해비테트 상금 랭킹 95위에 올라 있다. 경기를 마친 이성호는 투어 관계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티샷과 퍼트가 모두 좋았다”면서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점차 경기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올 1월 큐스쿨을 통해 시드를 얻은 만큼 이번 주에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 선두인 캐틀린은 지난해 아시안투어 2부투어 상금 3위를 하면서 1부 시드를 얻은 루키인데 올 시즌 대만의 얀더TPC 등 아시안투어에서만 3승을 기록한 다크호스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품 삭산신(태국), 라타논 와나스리찬(태국), 안젤로 키(필리핀)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13일 열린 첫날 경기는 오후 4시 50분 경 천둥 번개 예보로 인해 중단되었고 잔여경기는 14일 오전 8시 반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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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저스틴 로즈가 1라운드에서 12위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마쳤다.

아시안투어 상금 2위인 박상현(35)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낸 문도엽(27), 이준학 등과 함께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이수민(25)과 김기환(28), 주흥철(37)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68위에 1라운드를 마쳤다. 남영우(45)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105위, 홍순상(37)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17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바로 속개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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