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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규의 골프영어] (6) 골프 운에 관한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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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인생과 닮은 까닭에 더욱 인기가 높지 않나 싶다. 그만큼 운에 좌우되는 측면도 강하다.


대한골프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636만 명입니다. 2007년 첫 조사에서 251만 명이었던 것이 2012년 401만 명, 2014년 531만 명으로 꾸준히 늘어서 10년 사이 골프 활동인구가 2.5배 급증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지난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약 211만 명이었다고 하네요

스포츠에 있어서, 골프만큼 행운과 불행의 차이가 심한 운동 경기가 없을 겁니다. 누구는 나무 맞고 OB(Out of Bounds)가 되기도 하고, 누구는 홀인원(Hole in One)이 되기도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나의 불행은 남의 기쁨이고, 남의 불행은 나의 기쁨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단 한 번의 나쁜 티샷이 전체 게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Just one bad tee-shot could affect whole game). 독자들도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속이 상할 때가 많이 있었을 겁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을 때 쓰는 영어 표현을 알아 볼까요?

- 오늘은 내가 운이 없습니다(This is not my day 또는 Just today is not my day. 직역: 오늘은 내 날이 아닙니다).
- 오늘은 (이상하게) 보통 때와 다릅니다(Today is different day).
- 생각했던 만큼 행운이 없었습니다(There’s not a break as much as I thought. 여기서 break는 행운, 좋은 기회를 뜻하며 회화체에 쓰입니다)
- 완벽하게 쳤는데, 운이 없어서 공이 튕겨 나갔습니다(I shot it perfect, but unlucky bounce)!

7회에는 골프의 영어 약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kkimnamgy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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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 3만 시간 실전 영어 전문가. 24년이 넘도록 ESPN, 스타스포츠, 골프채널의 영어중계를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들과 수없이 많은 라운드를 하며 골프 영어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생생한 체험 골프영어 칼럼을 쓰고자 한다(매주 화요일). 현재 '김남규 외국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남규의 골프영어>(2017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2018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중급(2018년)를 포함해 6권의 영어 저서를 냈다. 기업체와 정부기관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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