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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신한은행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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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박지수.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KB스타즈가 신한은행에 24점차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KB스타즈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3-49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카일라 쏜튼도 1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7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B스타즈는 경기 시작부터 신한은행을 몰아붙였다. 심성영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쏜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 중반 KB스타즈가 야투 난조에 빠진 틈을 타 이경은과 김아름의 3점슛, 자신타 먼로의 득점으로 신한은행이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종료 직전까지 KB스타즈를 압박했고, 결국 2점차로 따라붙은 채 1쿼터가 끝났다.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앞선 수비를 하프라인 근처까지 끌어올리며 총공세를 펼쳤다.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김규희와 김아름에게 득점을 내주며 신한은행에게 리드를 빼앗겼다. KB스타즈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박지수를 투입했고, 이는 적중했다. 박지수가 골밑을 집중 공략했고, 심성영과 염윤아의 득점으로 다시 KB스타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정미란과 강아정의 3점슛으로 KB스타즈가 더욱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15점차 리드를 잡았다.

KB스타즈의 흐름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쏜튼과 박지수가 완벽하게 신한은행 수비를 뚫고 번갈아가며 득점을 뽑아냈다. 여기에 심성영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4분이 지나기 전에 격차가 22점으로 벌어졌다. 쏜튼이 3쿼터 중반 발목 부상으로 코트에서 떠났지만 정미란과 김현아가 식스맨 역할을 잘 수행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결국 KB스타즈가 34점차, 압도적인 리드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4쿼터에 김현아, 김수연, 김진영 등 벤치자원을 대거 투입했다. 교체된 선수들은 높은 수비 응집력과 빠른 트랜지션으로 신한은행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한은행이 KB스타즈의 일방적인 경기운영에 끌려 다녔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KB스타즈는 결국 24점차 대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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