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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위협하는 대형 스캔들, 무리뉴는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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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캔들에 대해 언급한 무리뉴 감독. [사진=프리미어리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 스캔들에 대해서 무리뉴 감독이 언급했다.

축구 전문 웹사이트 <풋볼리크스>는 지난 3일 파리생제르망(PSG)과 맨체스터시티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FFP룰을 회피했다고 폭로했다. 매체는 “PSG와 맨시티가 인판티노 피파 회장, 유럽축구연맹(UEFA)과 불법적으로 접촉했다. 자신들의 스폰서 수입을 과대 측정해 FFP룰을 교묘히 피해갔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에 대한 후속보도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유럽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중동의 부호를 등에 업고 급성장한 대표적인 클럽으로 손꼽히는 PSG와 맨시티는 그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 부으며 팀을 성장시켰다. FFP룰이 존재하는 데 저런 투자가 가능하냐는 의문의 시각도 존재했지만 ‘물증’이 없었기에 그저 의심으로만 그쳤다. 하지만 이번 폭로로 인해 그간의 의심이 실제 존재하는 불법행위였음이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까지 연관된 대형 스캔들이라 후폭풍도 상당할 전망이다.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인 맨유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도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8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는 “나는 몇 년 전부터 그것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생각은 나 혼자만 간직할 것이다”라며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무리뉴 감독은 과거부터 아무런 자금제한 없이 영입을 펼치는 맨시티에 대해 여러 차례 불편한 심경을 내비쳐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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