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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최강’ 모비스를 움직이는 3가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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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 1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모비스의 선수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2018~2019 시즌 프로농구가 정규리그 1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울산현대모비스가 강력한 전력으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5일 현재 모비스는 8승 1패 승률 0.889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SK에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어느새 다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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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핵심, 라건아. [사진=KBL]


라건아의 존재감

모비스의 강력한 전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올 시즌 3년 만에 모비스로 돌아온 라건아다. 라건아는 시즌 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6.1득점 16.6리바운드 2.8어시스트 1.4스틸로 국내 최고 센터다운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줬고,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팀에 안정감도 더했다.

또한 라건아는 빼어난 골밑 집중력으로 득점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 공격 도움도 주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라건아의 존재감은 팀 전체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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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대성. [사진=KBL]


젊은피, 이대성

이대성은 지난 8경기에서 평균 12,3득점 4.6어시스트 3.4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폭풍 같은 돌파력으로 라건아와 함께 모비스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라건아를 제외한 모비스의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2.3)을 기록하고 있으며 뛰어난 수비력으로 경기당 1.4개(리그 4위)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성의 활약을 통해 양동근의 출전 시간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팀의 라인업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됐다. 또 다른 젊은 피 이종현(6.33득점 1.56어시스트 4.22리바운드)은 1R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지난 3일 창원LG 전 결승득점을 터닝 포인트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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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기둥 역할을 해내는 베테랑 양동근(왼쪽)과 함지훈(오른쪽). [사진=KBL]


베테랑의 활약


베테랑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양동근(37)과 함지훈(34)은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팀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양동근은 경기당 평균 7.22득점 4.67어시스트 2.33리바운드로 특유의 볼 스틸과 함께 유연한 볼 배급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하고 있다.

함지훈은 노련한 판단으로 경기당 평균 8.89득점 3.22어시스트 4.2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이외에도 슈터 전준범(상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베테랑 문태종((43)과 오용준(38)이 외곽에서 쏠쏠한 득점을 올리며 베테랑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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