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세부 스포츠 종목도 학문의 영역이 된 지 오래됐다. 이미 태권도 축구 야구 골프 등이 종목 이름을 건 별도의 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당연히 학부는 물론, 석박사 과정도 있다.

골프의 경우 석사과정은 국내에서 건국대 산업대학원의 골프산업학과(2012년 9월 개설)와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의 골프과학산업 전공(2016년 3월 개설)이 가장 유명하다. 두 학과는 골프티칭, 골프장 경영, 잔디 및 조경, 대회 기획 및 마케팅, 에이전트, 경기위원, 클럽피팅 등 골프와 관련된 전문적인 강좌를 개설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대는 행정고시 출신 티칭프로인 박경호 프로, 건국대는 골프칼럼니스트 박노승 KGA경기위원 등이 강의를 맡고 있다.

입시철을 맞아 국내 양대 골프학 석사과정이 2019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민대는 지난 2일 원서접수를 마감했고, 건국대 골프산업학과는 오는 15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국민대는 전공이 골프과학산업 하나이고, 건국대는 골프장관리과 프로골퍼지도 2가지로 나눠 신입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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