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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로즈, 터키항공오픈 우승해 세계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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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가 4일 터키항공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1위 복귀를 확정했다.[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롤렉스 시리즈 터키항공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세계 골프랭킹 1위 복귀를 예고했다.

로즈는 4일 터키 안탈리아 벨렉의 레그넘카야골프&스파리조트(파71 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로즈는 동타를 이룬 리 하오통(중국)과 연장전에 들어가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키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102만5132유로를 받으면서 레이스투두바이 랭킹은 3위로 올라섰다.

5일 발표되는 세계 골프랭킹에 의하면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랭킹 1위로 올라선지 2주 만에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켑카는 이번 주 출전하지 않았고, 로즈가 롤렉스 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1위에 복귀한 것이다. 로즈는 지난 9월 PGA투어 BMW챔피언십 이후 랭킹 1위에 올랐다가 2주 만에 내려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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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레이스투두바이 순위로 3위로 올라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선두에 3타 차 2위로 경기를 시작한 로즈는 리와 매치플레이처럼 경기했다. 리가 전반에 보기를 범하면서 11번 홀에는 2타를 줄인 로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15번 홀에서 리가 이글을 잡아 전세를 역전 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동률이 되면서 18번 홀에서 연장전에 들어갔고 우승에 따른 부담감 때문인지 리는 쓰리퍼트를 하면서 보기로 자멸했다.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와 토마스 디트리(벨기에)가 6타씩 줄여 공동 3위(15언더파 269타)로 마쳤고, 마틴 카이머(독일)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루카스 버제가드(덴마크)와 공동 5위(14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토르비용 올레센(덴마크)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2위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대니 윌렛(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7위(13언더파 271타)에 자리했다.

상위권에 머물다가 3라운드 17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로 3오버파에 그쳤던 왕정훈(23)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64위(1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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