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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카운티, 골프장 6곳 인수로 13곳 261홀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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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의 첫 화면. 여기서 7곳의 골프장 이용 정보가 바로 연동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존카운티가 제이스그룹 소유의 골프장 6개소(국내 3개소, 일본 3개소)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골프존카운티는 현재 7곳 골프장에 더해 골프장 13곳에 261홀을 갖춘 골프장 체인 사업업계의 공룡으로 몸집을 키웠다.

스크린골프업체인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코스 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골프존카운티는 지난 30일 인수를 확정했다. 국내에서는 경북 구미의 선산, 경주 감포의 제이스, 시사이드의 3곳이며 일본에서는 호텔 니치난 리조트, 고바야시, 가노야 골프코스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국내 1위라는 타이틀은 회사가 순항하는 과정에서 얻은 하나의 성과일 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인수 후에도 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변하는 골프장 영업 환경에서 규모의 경제를 만들거나 대형 골프 체인을 구상하는 사업모델은 예전부터 존재했지만, 실제로 인수력과 운영능력을 갖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골프존카운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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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카운티선운은 골프존이 처음 인수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시도한 골프장이다.


골프존은 2011년 12월 선운산CC를 인수하면서 스크린을 벗어나 실제 골프장 경영에까지 뛰어들었다. 이듬해 7월 골프존카운티선운으로 골프장 명칭을 바꾼 뒤로 그곳에서 스크린골프와 실제 필드를 접목시킨 다양한 시도를 했다. ‘나의스윙모션’을 줄인 나스모를 필드에서 찍어서 골퍼에게 보내주거나 스코어를 자동으로 입력해 골프존의 회원 카드에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2013년부터는 경기도권에 골프장 3곳을 순차적으로 인수하거나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넓혀나갔다. 8월에는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 운영계약을 체결했고, 두 달 뒤인 10월에는 클럽안성Q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4년 7월 웨스트파인CC를 인수한 뒤에는 골프존카운티 안성W로 사업장명을 변경해나갔고, 이들을 연계한 서비스를 펼쳐나갔다.

골프장 사업에 뛰어든 지 4년만인 2015년 7월에는 설계부터 공사까지 전과정을 진행한 골프존이 경북 영천에 18홀 코스인 골프존카운티 청통을 오픈했다. 2년 뒤인 2017년 8월에는 무등산CC를 임차 운영을 시작해 현재 ‘골프존카운티 무등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골프존카운티는 올해 5월에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의 투자 직후 36홀을 가진 레이크힐스 순천(현 골프존카운티 순천)을 인수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2월 8900억원을 투자해 일본의 거대 골프장 운영체인인 아코디아골프를 인수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와 제휴 관계인 골프존은 내년에도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체인 비지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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