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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10년 만의 4강' 대구FC, 창단 첫 FA컵 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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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축구회관에서 미디어 데이를 가진 전남의 김인완 감독대행, 한찬희(전남) , 정승원(대구 FC),안드레 대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10년 만에 FA컵 4강에 진출한 대구FC가 창단 첫 FA컵 결승에 도전한다.

대구FC는 31일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18 KEB하나은행 FA컵 4강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10년 만의 4강에 오른 대구는 용인대, 양평FC, 목표시청을 차례로 제압했다. 전남 역시 8년 만에 4강에 오르며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대구는 전남을 상대로 최상의 전력을 가동한다. 경고누적으로 지난 28일 인천과의 리그 경기에서 결장한 세징야와 에드가가 복귀해 전남의 골문을 겨냥한다. 대구의 공격을 이끈 세징야는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뒀기에 맹활약이 기대된다. 2선에선 ‘대승라인’ 정승원과 김대원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고, 홍정운, 한희훈, 박병현 등이 수비진을 형성한다. 조현우는 변함없이 대구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준결승을 앞둔 안드레 감독의 각오도 남다르다. 안드레 감독은 “대구가 준결승에 올라온 것이 오래 전이다. 그만큼 중요성과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면서 “상대에 상관없이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대구는 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1승 2무를 거두며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주 전 홈에서 전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만큼 기세를 이어 결승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FA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대구는 창단 후 첫 FA컵 우승이자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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