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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맨' 이상희 브리지스톤오픈 둘째날 선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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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가 19일 브리지스톤오픈 2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를 이어갔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상희(26)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브리지스톤오픈(총상금 1억5천만 엔) 둘째날도 한 타차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이상희는 19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컨트리클럽 소데가우라 코스(파71 71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상희는 13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순조로운 리드를 지켜나갔다.

15번 홀 보기를 이어진 홀 버디로 만회하고 18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상승세를 탔으나 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이븐파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5,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전날 이글을 잡아냈던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일본에서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한 이상희는 지난주 일본오픈에서만 예선을 탈락했을 뿐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상금은 28위(2088만엔)에 올라 있다. JGTO투어 통계에 따르면 이상희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88야드로 투어에서 46위, 그린 적중률은 13위(66.94%)로 뛰어나다. 특히 라운드당 버디 회수가 3.93개로 투어에서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호쾌한 경기를 풀어내는 게 특징이다.

이상희는 골프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아노를 치는 것으로 푼다고 해서 ‘피아노맨’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바 있다.

역전 노장인 프라야드 막생(태국)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히다카 마사시, 카와무라 마사히로와 공동 2위(8언더파 134타)군을 형성했다.

송영한(27)과 황중곤(26)이 똑같이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5타를 적어내면서 이시카와 료, 코다이 타츠야 등 8명이 공동 5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박준원(33)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장동규(31), 브랫 케네디(호주) 등과 공동 13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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