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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금 선두 안선주, 노부타마스터스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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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18일 노부타마스터스 첫날 한 타차 선두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 진출 9년만에 네번째 상금왕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노부타그룹마스터스GC레이디스(총상금 1억8천만 엔) 첫날 한 타차 선두에 올랐다.

안선주는 18일 효고현 마스터스골프클럽(파72 6528야드)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 65타를 쳤다. 4번 홀에서 버디 하나를 잡은 안선주의 위력은 후반 라운드에서 폭발했다. 10, 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안선주는 13번 홀 버디와 15, 16번 홀 연속 버디를 적어내면서 공동 선두를 이뤘고 마지막 홀에서도 한 타 더 줄였다.

안선주는 지난 8월말 니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4승을 거두며 JLPGA투어 통산 27승을 달성했다. 지난주에 2위로 마치면서 상금 선두(1억3299만엔)에 올라 있기도 하다. 지금의 기세라면 올해 역시 상금왕이 가시권이다.

지난 2010년 일본에 진출해 그해 4승을 몰아치면서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는 8년 동안 상금왕과 상금 4위만 3번씩 달성했다. 2016년에 9위 2017년에 10위를 했다. 상금왕은 첫해와 이듬해인 2011년과 2014년까지 3번을 했다. 시즌 종료를 한 달 반 가량 남겨둔 현재 올해까지 9년동안 평균 타수에서 70타를 넘어본 적이 단 한 번 밖에 없다. 가장 좋은 평균 타수는 5승을 한 2014년의 70.1324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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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JLPGA, 올해는 현재까지의 기록.


오카야마 에리가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키무라 야아코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정재은(28)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키도 메구미, 하마다 마유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은퇴 경기를 갖는 강수연(42)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합쳐 4언더파 68타를 합쳐 상금 2위에 오른 시즌 3승의 신지애(30), 나가이 가나, 니시야마 유카리, 아주마 히로코 등과 공동 7위로 마쳤다.

시즌 2승의 황아름(31)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배희경(26), 윤채영(31) 등과 공동 24위, 올 시즌 부진에 빠진 이보미(30)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안신애(28), 김하늘(30), 이민영(26) 등과 공동 35위로 마쳤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신지애, 이지희, 김소희, 전미정까지 한국 선수가 4번이나 우승한 바 있다. 올해는 6명의 선수가 31경기에서 총 12승을 합작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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