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루키 임성재(20)가 이번 주 제주도에서 열리는 PGA투어 경기인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16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임성재는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PGA투어 올해의 선수인 브룩스 켑카(미국)와 1,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됐다. 임성재는 18일 오전 8시 15분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의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임성재는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왕에 올라 PGA투어 직행티켓을 획득했으며 데뷔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후원사인 CJ그룹에서 후원을 받는 선수라 조편성에서 특별 대우를 받은 모양새다. 임성재는 특히 고향이 제주도라 여러모로 이번 대회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시우(23)는 지난 주 CIMB클래식에서 우승한 마크 레시먼(호주), 어니 엘스(남아공)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시우 조는 18일 오전 9시 15분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임성재는 대회 개막 이틀전인 16일

이밖에 안병훈(27)은 18일 오전 7시55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태희(34), 제이슨 코크락(미국)과 1번 홀을 출발한다.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인 박상현(35)은 라이언 무어(미국),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와 함께 오전 8시 45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KPGA선수권자인 문도엽(27)은 7시 45분 첫 조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라이언 파머(미국)와 함께 1번홀에서 1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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