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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린드블럼 15승' 두산, LG에 10-3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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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은 LG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시즌 15승째를 수확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LG의 두산 트라우마는 계속된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저녁 잠실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5K 6피안타 1볼넷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5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재일과 김재호가 각각 3타점씩을 올렸다. 반면 LG는 선발로 나선 차우찬이 4.2이닝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또다시 시즌 맞대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초반부터 두산이 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1회초 최주환과 박건우가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김재환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오재일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두산이 가볍게 3-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도 정수빈과 허경민, 최주환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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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나서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린 김재호. [사진=OSEN]



4회말 LG가 유강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두산이 곧바로 더욱 달아났다. 5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선 김재호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의 안타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4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오재일이 시즌 24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0-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린드블럼은 6회까지 단 1실점만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여유있는 리드 속에 두산은 박신지와 장민익, 강동연 등 젊은 투수들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LG 서상우가 9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이미 경기는 크게 기울은 뒤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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