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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파울루 벤투 공식 기자회견, “아시아 최고의 팀을 맡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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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한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한국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엠블호텔에서 열린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벤투 감독을 비롯해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쿠엘료 수비 코치, 비트로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도 참석했다.

먼저 벤투 감독은 “믿고 맡겨주신 축구 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김판곤 선임위원장에게도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라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아시아 최고의 팀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 우리는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 통과뿐 만 아니라 한국 축구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유망주 육성에도 집중할 것을 밝혔다. 벤투는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한국에는 이미 재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회를 주고 발전시키고 싶다. 우리는 9월에 두 번의 친선전을 갖게 된다. 선수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선수들을 관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9월에 열리는 A매치 2연전 코스타리카와 칠레전에 관해 설명했다.

2004년 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리그 스포르팅 CP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벤투 감독은 FA컵 우승 2회, 수퍼컵 우승 2회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0년부터 4년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2년 유로(EURO) 4강 진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이뤄낸 바 있다.

벤투 감독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전(고양시)을 통해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갖는다. 9월 11일에는 수원에서 칠레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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