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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모션 챔피언 스윙] 생애 첫승 김보아의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데뷔후 5년간 우승이 없었던 김보아(23)가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천금과 같은 첫 우승을 따냈다.

김보아는 지난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고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3일 내내 68-69-67타의 60타대 스코어를 내면서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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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아는 지난주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사진=KLPGA]


2014년 데뷔한 김보아는 시드 유지에 급급했던 무명이었다. 하지만 데뷔 이래 128번째 대회에서 막강한 이정은6(22)와의 연장전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연장전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보아는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고 실력도 늘어 우승할 준비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승으로 인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보아는 올 시즌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50위(242.71야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46위(73.53%)로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그밖에 라운드당 평균 퍼트는 29.43개로 9위, 평균 타수에선 22위(71.17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보아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 삼다수마스터스 첫날 앞과 정면 및 후면의 3방향에서 촬영했다. 묵직하면서도 곧고 길고 정확하게 뻗어나가는 샷을 확인할 수 있다. [촬영=김두호,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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