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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토마스 WGC브리지스톤에서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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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가 6일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4타차로 우승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만 달러)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토마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 남코스(파70 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4타차 우승(15언더파 265타)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토마스는 6번 홀에서 보기로 제자리로 돌아왔으나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토마스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무려 337야드였고, 정확성도 57.14%로 높았다. 그린적중률은 72.22%로 뛰어났고, 퍼트도 평균 선수들보다 0.376타가 뛰어났다. 한 주내내 엄청난 장타에 정교한 어프로치, 정확한 퍼트가 삼박자를 이뤘다.

최근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토마스는 큰 상금이 걸린 WGC 대회에서 첫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또한 시즌 초반 더CJ컵, 혼다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두면서 세계 골프랭킹 2위로 한 계단 올라갔고 PGA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토마스가 설립 12년 만에 페덱스컵을 처음으로 2연패할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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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이 3위로 마쳤다.


장타자인 카일 스탠리(미국)가 2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269타)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6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역시 6타를 줄인 토르비용 올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 270타)에 자리했다.

브룩스 코엡카(미국)가 3언더파 67타를 쳐서 5위(9언더파 271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오버파를 치며 타수를 잃어 애런 와이즈, 패트릭 캔틀리(이상 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공동 6위(8언더파 272타)에 그쳤다.

11위로 시작한 김시우(23)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이안 폴터(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토니 피나우(미국)와 공동 10위(7언더파 273타)로 마무리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3오버파 73타에 그치면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31위(이븐파 280타)에 그쳤다. 안병훈(27)은 4오버파 74타에 그쳐서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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