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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지성준 역전 스리런포’ 독수리, 거인 넘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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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호를 상대로 스리런포를 터트린 '아기 독수리' 지성준.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대전에서 열린 한화-롯데 경기에서 한화가 ‘아기 독수리’ 지성준의 결승 스리런포에 힘입어 5-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화의 선발 샘슨은 최고구속 150km대 초반의 빠른공을 앞세워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내며 3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고, 17경기 99.2이닝 동안 삼진 123개를 잡아내며 리그 최고의 구위임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1회부터 샘슨이 위협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전준우-나경민-채태인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롯데의 타선을 압도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따냈다. 1회말 롯데 선발 이명우가 폭투를 허용하며 3루에 있던 강경학이 홈을 밟았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 신본기가 샘슨에게 시즌 6호 역전 투런포를 터트리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한화는 한화였다. 5회말 송광민이 적시타를 터트리며 2-2 균형을 맞췄고, 6회 지성준이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기어코 경기를 가져왔다. 이후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샘슨이 7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불펜이 롯데의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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