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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1R 프리뷰] 우승해본 선수 VS 놓친 선수들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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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20일 연습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 최고의 메이저 골프 대회인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해본 선수와 우승에 가까웠던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1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양용은(46), 배상문(32), 김승혁(32), 장이근(25) 등 이미 우승을 맛본 선수와 박상현(35), 김경태(32),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아시안투어의 상금 4위 라힐 간지(인도)의 대결이 볼만한 관전 포인트다.

대한골프협회(KGA)가 19일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을 보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시간대 별로 챔피언조와 스타조, 장타조 등 다양하게 티오프하도록 편성되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장이근을 비롯해, 양용은, 김승혁이 11시41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양용은은 이 대회에서 2승(2006, 2010년), 김승혁은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주 KEB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코리안투어 시즌 2승을 달성한 박상현은 이 대회에서 2승(2008, 2009년)을 거둔 배상문 및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케빈 나와 한 조로 오전 7시25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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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의 단골 출전자 케빈 나가 퍼트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그룹]


그런가 하면 10번 홀에서 11시41분에 출발하는 장타조는 거침없이 플레이하는 허인회, 김태훈과 국가대표 정찬민이 스리섬을 이뤘다. 프로로서 최장타자인 선수와 겁 없는 아마추어의 장타대결이 불꽃 튈 예정이다.

12시14분에는 아시안투어에서 상금이 높은 라힐 간지(인도)가 전가람, 이형준과 함께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올해부터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최하는 한국오픈에서는 아시안투어의 상금 랭킹 50위까지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아시아를 주름잡는 해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한국 선수들이 내셔널타이틀 대회 트로피를 지켜낼지 지켜보는 것도 이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이 대회에서 2위 한 번에 3위를 두 번 한 김경태는 지난 SK텔레콤오픈 우승자인 권성열, 한국계 미국 선수인 미카 로렌 신과 8시20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하는 숨은 베테랑 조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최종 예선전에서 5언더파를 치면서 수석 통과한 아마추어 김재일은 아시안투어 상금 5위의 재미교포 김시환, 인도의 아제티시 산두와 함께 7시35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그밖에 18명의 선수들이 1,2차 예선전을 통해 이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어 우승 드라마에 도전한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21일 천안의 날씨는 구름이 조금 있고 대체로 16~28도를 오가는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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