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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 시그니처 홀인 13번홀 6시간 마라톤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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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힐스CC의 시그니처 홀인 13번 홀 전경.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천안)=이강래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은 올해부터 JTBC골프에서 생중계하는데 색다른 시도를 한다. 대회코스인 천안 우정힐스CC의 시그니처 홀인 13번 홀(파3)을 SK브로드밴드의 Btv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일 6시간씩 생중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4D replay서비스도 제공한다. 4D Replay 서비스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선수들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담아낸다. 이를 통해 선수별 스윙 동작과 임팩트 장면을 다이내믹하게 감상할 수 있다.

김미영 아나운서와 장재식 해설위원이 6시간 동안 마라톤 중계를 하는데 초고속카메라 1대와 일반 카메라 3대 등 총 4대의 카메라를 투입한다. "중계를 보면서 댓글도 달 수 있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게 총괄 PD인 김영조 PD의 설명이다.

13번 홀은 아일랜드 그린으로 유명한데 볼이 풍덩 빠지는 느낌을 주는 ‘스플래시(Splash)’라는 별칭이 붙은 홀이다. 대회 중 하루에도 몇 번씩 공이 물에 빠지면서 물보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홀은 PGA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TPC소그래스의 파3홀인 17번 홀과 유사하다.

이 홀에서는 2009년 초청선수인 일본의 이시카와 료가 1~3라운드 연속 티 샷을 물에 빠뜨렸다. 사흘 연속 점수를 잃은 이시카와는 그러나 마지막 날 버디를 잡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2013년엔 김형태가 이 홀에서의 룰 위반으로 인해 품에 안았던 우승컵을 강성훈에게 넘겨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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