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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 이성호,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4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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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가 15일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치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혼의 이성호(3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신설 대회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둘째날 4타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성호는 1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틀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이 코스에서의 36홀 코스레코드까지 작성했다. 전날 허인회(31)가 8언더파를 치면서 이 코스에서의 세 번째 18홀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성호가 네 번째 기록을 추가했다.

지난 2014년 동부화재프로미오픈과 2016년 넵스헤리티지에서 2위를 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는 이성호는 올 시즌 들어 초반 두 대회에서 컷탈락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KB금융리브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아직 2라운드가 남았지만 2위와는 4타차 선두로 나서면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이성호는 전날 노보기 플레이에 이어 이날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한 데 대해 “샷감도 좋고 퍼터를 최근에 바꿔서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11번 홀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면서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은 남지만 후반 홀에서 타수를 더 줄여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코스레코드를 깨지 못해 아쉽지만 내일 한 번 도전해보겠다.” 지난해 결혼한 이성호는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잘 챙겨주고 내조를 잘 해줘서 힘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달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35)이 이글 하나에 버디 6개를 합쳐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2위(12언더파 132타)로 뛰어올랐다.

선두로 출발한 허인회(31)는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5언더파를 친 최호성(45), 8언더파를 친 박은신(28)과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김형성(38)은 4타를 줄여 6위(10언더파 134타)다.

중국의 초청 선수인 류완웨이가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고바야시 신타로(일본) 등과 공동 7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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