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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김재환 멀티 홈런' 두산, 넥센에 7-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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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치고 두산 김재환이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유희관의 호투와 김재환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를 마감하는 동시에 시즌 38승째를 달성했다.

두산은 전날 뜨거웠던 넥센 타선을 6이닝 2실점으로 봉쇄한 유희관의 활약과 김재환의 연타석 홈런(시즌 18호, 시즌 19호)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넥센 선발 최원태를 효과적으로 두들기는데 성공한 것이 승인이었다.

두산은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를 쳐 출루에 성공했고, 김재환이 최원태의 4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도 1회말 공격에서 이정후의 2루타와 김규민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하성의 번트 실패와 박병호의 병살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2회에도 최원태를 흔들었다. 최원태는 선두타자 김재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다음 타자인 류지혁을 잘 잡아냈으나, 조수행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와 정진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최원태는 3회에도 김재환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4회가 됐음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3.2이닝 6실점을 허용했다.

넥센은 5회 들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이정후가 적시타를 때려 송성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의 반격은 계속됐다. 6회말 공격 역시 선두 타자였던 김하성이 2루타를 날렸고 박병호와 초이스의 후속타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넥센은 8회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주며 추격의 분위기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양의지와 최주환이 연속 안타로 누상에 있는 상황에서 오재원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류지혁의 타구를 2루수가 놓치면서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졌다.

넥센은 9회 초이스가 사구로 출루하고 고종욱과 송성문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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