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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볼빅챔피언십 둘째날 12위, 선두는 하타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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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26일 볼빅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볼빅]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인경(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볼빅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날 3타를 줄여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인경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포인트골프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제시카 코다(미국), 호주 교포 오수현 등과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전반 3,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인경은 17번 홀에서 한 타 더 줄였다. 페어웨이 적중과 그린 적중은 11개 홀에 그쳤으나 퍼트수가 26개로 뛰어났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단독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호주 교포 이민지 역시 공동 5위에서 출발해 3언더파 69타로 한 타차 2위(8언더파 136타)로 순위가 3계단 올라섰다.

가비 로페즈(멕시코)가 4타를 줄여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 린디 던칸(미국)과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타를 줄이면서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김세영(25)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메간 강(미국) 등과 공동 18위(4언더파 140타)로 마쳤다. 유선영(32)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모건 프레셀(미국) 등과 공동 21위(3언더파 141타) 그룹에 속했다. 이정은(30)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펑샨샨(중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지은희(32), 김효주(23) 등과 공동 39위(1언더파 143위)로 컷을 통과했다.

박성현(25)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중간합계 106위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박성현은 다음주 US여자오픈에서의 타이틀 방어를 준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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