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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강경남, JPGA선수권 둘째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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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11일 JPGA선수권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6)이 일본 골프 메이저인 일본프로골프(JPGA)선수권(총상금 1억5천만엔) 둘째날 강경남(35)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양용은은 일본 치바현 보소컨트리클럽 보소 동코스(파72 73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선두에 2타차까지 따라잡았다. 553야드 거리의 파5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양용은은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후반 들어 11,12번 홀 버디로 다시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파3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2주전 주니치크라운스에서 JGTO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양용은은 지난주 매경오픈 출전을 위해 방한해서 “스윙이 예전보다 더 간결해졌고 그래서 비거리도 더 늘어난 만큼 올해 좀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단독 2위로 출발한 강경남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범하면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50세의 다니구치 토루, 지난해 상금왕이면서 디펜딩 챔피언인 미야자토 유사쿠, 나가노 류타로, 이나모리 유키까지 총 6명이 공동 2위(4언더파 140타)에 올라 있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브랜던 존스(뉴질랜드)가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면서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김경태(32)는 마지막 홀에서의 이글에 버디와 보기 5개씩을 맞바꾸면서 2언더파 70타를 쳐서 무토 토시노리 등과 공동 10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황중곤(26)은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송영한(27), 이상희(26)와 공동 15위(1언더파 143타)다.

올해 86회 대회를 치르는 JPGA선수권은 일본에서는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다. 1926년에 처음 시작해 세계 2차대전 기간에 6년(1943~4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최됐다. 다음주 열리는 간사이오픈은 84회이고,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오픈조차도 83회에 그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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