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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무리뉴 감독 “포그바 향한 스콜스의 비판, 동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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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무리뉴가 이번에는 폴 포그바(25 맨유)를 감싸안았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바이탈리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포그바는 지난 주말 웨스트브롬 전과는 대조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포그바는 웨스트브롬 전에서 저조한 활약을 펼치며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도 “포그바의 형편없는 경기력은 감독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disrespectful)”이라고 말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나 무리뉴는 포그바에 대한 비판에 선을 그었다. 무리뉴는 본머스 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콜스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무리뉴는 “(감독에게 존중이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단지 웨스트브롬 전에서 포그바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라고 말하며 포그바에 대한 과도한 비판을 경계했다. 이에 앞서서는 “오늘 포그바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하며 포그바의 기를 살려주기도 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내내 경기력에 부침을 겪으며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다. 무리뉴와의 불화설까지 돌면서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낳고 있다. 무리뉴도 최근 포그바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경기력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내면서 이 같은 소문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무리뉴의 이번 기자회견으로 인해 둘의 불화설은 당분간 잠잠해질 전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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