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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채영, 반테린레이디스 첫날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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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이 13일 반테린레이디스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윤채영(3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KKT컵 반테린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채영은 2년 전 지진 피해를 입으면서 대회가 취소된 바 있는 구마모토의 구마모토공항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반 4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은 윤채영은 7번 홀에서의 보기로 이븐파가 되었다. 후반 들어 10번, 13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1,12번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언더파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쳤다.

딱딱하고 빠른 그린에 난이도가 높은 이 코스에서 첫날 선두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로 마친 요시바 루미다. 오구수 리사는 나가미네 사키와 함께 2언더파 70타로 한 타 뒤에서 공동 2위다.

올 시즌 이미 1승을 거둔 피비 야오(대만)와 후지타 사이키 등 10명이 윤채영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주 스타지오아리스여자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지난시즌 상금왕 스즈키 아이도 공동 4위다.

이보미, 황아름, 김해림, 강수연, 배희경, 신지애, 김하늘 등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9위군에 머물러 있다.

올해 일본투어 2년차인 안신애는 더블보기에 보기 3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쳐서 74위로 쳐졌다. 하지만 지난해 섹시퀸으로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이 대회는 처음 출전하자 일본 미디어들의 취재 경쟁이 열기를 띄었다. 일본의 골프 사이트 알바는 ‘아래위 순백으로 입고나와 새로운 마음가짐을 뜻한다’고 해석했다.

이 대회는 1992년에 시작되어 26년 이영미, 이지희, 박인비가 우승했었다. 지난해 우승한 니시야마 유카리는 올해 첫날은 5오버파로 공동 74위로 부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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