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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자 골프 선수 전지훈련지는 태국이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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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선수의 42.9%가 태국을 전지훈련지로 다녀왔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 남자 프로골프 선수의 42.9%가 태국을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는 13일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115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한 결과 85.2%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다녀왔다고 발표했다. 거리와 비용 등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찾은 전지훈련지로 태국(42.9%)이 꼽혔으며 베트남과 중국이 15.3%를 차지했다. 미국(11.2%)과 말레이시아(6.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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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전지훈련지 선정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날씨(36.7%)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혔으며, 그 뒤로 쾌적한 훈련 환경(25.5%)과 팀 훈련 및 레슨(12.2%), 익숙한 지역(8.2%) 순이었다. 훈련 기간에 대해서는 28.6%의 선수들이 ‘2달(60일)’이라는 답을 했다. ‘한 달(30일)’이라는 답은 21.4%로 그 뒤를 이었고 최소 기간은 10일, 최장 기간은 석 달(90일)이었다.

전지훈련에서 중점적으로 훈련을 한 부분은 숏게임(53.1%)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퍼트(12.2%), 비거리(10.2%)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스윙 교정(9.2%)과 체력 훈련(9.2%)에 집중한 선수도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을 보면 KPGA 코리안투어 선수는 겨울철 47일 간 추운 한국을 떠나 날씨가 따뜻한 태국에서 숏게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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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들은 다음주 19일부터 경기 포천의 몽베르골프장에서 제14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으로 겨우내 쌓은 실력을 겨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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