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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락현 카타르마스터스 16위, 피셔-페퍼렐 선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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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피셔는 24일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치면서 7년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차이나 골프투어 상금왕 조락현(26)이 올해 21회째를 맞은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1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조락현은 24일 중동 카타르 도하골프장(파72 734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좋은 성적 덕에 순위를 19계단 끌어올린 공동 16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전반에 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조락현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내 버디로 만회했고 15,1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올리버 피셔(잉글랜드)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치면서 이날 6타를 줄인 에디 페퍼렐(잉글랜드)과 공동 선두(16언더파 200타)로 뛰어올랐다. 피셔는 2011년 유러피언투어 체코오픈에서 첫 승을 한 이래 7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현재 세계 랭킹은 369위에 머물러 있다.

페퍼렐은 유러피언 2부 챌린지 투어에서의 1승만 가지고 있는 신예지만, 세계 랭킹은 154위로 피셔보다 높다. 둘 중 누가 우승컵을 따던 주목받지 못하던 언더독 선수의 우승이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3라운드를 마치고 선두에 올랐던 건 두 선수 모두 두 번째 경험이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루키 션 크로커(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2타 뒤에서 2위(14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데이비드 호시(잉글랜드)는 7언더파 65타를 쳐서 순위를 31계단이나 점프해 전날 2위였던 그레고리 하르베(프랑스) 등과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하지만 5명에 이르는 4위군이 역전승을 하기는 쉽지않다. 선두권과는 이미 4타차의 격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는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조락현과 마찬가지인 공동 16위로 미끄럼을 탔다.

이수민(25)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69위로 내려앉았다. 최진호(34) 역시 3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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