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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락현 카타르마스터스 2R 35위, 최진호-이수민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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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락현이 23일 카타르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서 36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차이나 투어 상금왕 출신인 조락현(26)이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날 2타를 줄이며 35위에 올라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얻었다.

조락현은 23일 중동 카타르 도하골프장(파72 734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합쳐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앤디 설리반(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35위(5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전날보다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다.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난 조락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캐나다, 미국에서 조기 골프유학을 했다. 주니어 시절 조던 스피스(미국), 재미교포 김찬 등의 선수와 미국 서부지역 대표로 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오리건 대학을 졸업한 뒤 2014년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해 중국 투어를 뛰면서 절치부심해 상금 1위로 마쳐 올해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얻었다.

한국 선수 중에 이수민(25)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친 최진호(34)와 함께 공동 53위(4언더파 140타)로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디펜딩챔피언 왕정훈(23)은 첫날 4언더파를 치면서 상위권에 올랐으나 이날은 3타를 잃으면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8위에서 출발한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11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에릭 반 루옌(남아공)이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리면서 에디 페퍼렐(잉글랜드), 그레고리 하르베(프랑스)와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올리버 피셔(잉글랜드)와 조지 쾨지(남아공) 등 5명이 공동 6위(9언더파 135타)군을 형성하고 있다.

카타르마스터스는 지난 1998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바람 많은 사막에서 열려 성적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는 바람을 극복하는 데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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