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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세트 역전승 차상현 감독 “선수들 집중력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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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정인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GS칼텍스 Kixx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7, 25-18, 18-25, 25-21, 16-14)로 이겼다. 이날 승점 2점을 획득한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11승 15패(승점 31점)을 기록해 4위 KGC인삼공사(승점 33점)과의 간격을 승점 2점 차이로 줄였다. GS칼텍스는 듀크가 40득점, 강소휘가 20득점, 이소영이 1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차상현 감독은 “오랜만에 풀세트 접전을 치뤘는데 승리했다. 흐름이 상대 팀으로 넘어갈 때가 몇 번 있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이겼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듀크가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잘해줬다. 김유리도 중요한 순간 블로킹을 잡아주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1세트와 3세트를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를 가져왔고 기세를 몰아 5세트까지 가져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차 감독은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았는데 3세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서 정신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4라운드에 전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5라운드부터 에이스 이소영이 복귀하며 힘을 냈다. 차 감독은 “5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우리 팀이 강해졌다. 이소영이 복귀하면서버티는 힘이 강해졌다”라고 이소영 효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승리와는 별개로 GS칼텍스는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차 감독은 시즌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이소영이 가장 아쉽다. 다른 분들은 동의 못하실 수도 있지만 저에게만큼은 이소영이 에이스였다. 이소영이 팀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했는데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말 힘들게 준비했다. 그래도 이소영이 의지력이 강한 선수여서 일찍 복귀해줬다. 그 부분은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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