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과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2차전에서 일본과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한국과 일본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진행했다. 1엔드에서는 일본이 1득점 앞서 나갔지만, 한국은 2엔드 2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은 곧바로 3엔드에서 1점을 따라붙어 2-2 동점이 됐다.

4엔드와 5엔드에서 한국과 일본은 각각 1점씩 내며 균형을 이어갔다. 한국은 다시 6엔드와 7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5-3으로 앞서 나갔다. 일본도 8엔드에서 1점을 따라붙으며 5-4로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분수령은 9엔드였다. 9엔드에서 일본이 2점을 득점하며 5-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10엔드에서도 한국은 후공을 가져갔지만 일본에게 1점을 내줬고, 결국 5-7로 졌다.

예선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2시 5분 스위스와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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