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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크 맹활약‘ GS칼텍스, 현대건설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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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에게 완승을 거둔 GS칼텍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정인 기자] 듀크의 활약을 앞세운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게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1)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획득한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10승 15패(승점 29점)를 기록했다. 4위 KGC인삼공사(승점 31점)와의 승점 차는 이제 2점. 반면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4승 11패(승점 43점)를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GS칼텍스는 듀크가 23득점, 강소휘가 10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황민경이 12득점 양효진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듀크의 공격과 문명화의 블로킹 등으로 8-4로 앞서나갔다. 선발 세터로 나선 한수진은 재치 있는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현대건설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현대건설은 초반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을 찾으며 추격에 나섰다. 황연주의 공격, 양효진의 블로킹, 김세영의 속공 등으로 6연속 득점하며 13-13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집중력은 강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연속 블로킹과 듀크의 공격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듀크와 강소휘의 공격 득점으로 GS칼텍스가 세트포인트에 안착했다. 반전은 없었다. GS칼텍스가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는 듀크와 강소휘가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공격, 이다영의 블로킹과 황민경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을 깬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후위 공격, 듀크의 퀵오픈, 김유리의 속공으로 12-9로 우위를 점했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몰아 붙이며 16-11로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이 2세트 막판 고유민의 서브에이스, 양효진의 블로킹과 김세영의 속공으로 23-22,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문명화의 블로킹, 강소휘와 듀크의 공격으로 현대건설의 추격을 따돌리고 2세트도 가져갔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듀크와 이소영의 공격으로 8-7로 앞서나갔다. 현대건설도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반격을 가했다. GS칼텍스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유리의 속공과 듀크의 연속 득점으로 11-10으로 다시 리드했다. 현대건설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치열한 공방이 전개됐다.

하지만 3세트에도 GS칼텍스의 집중력은 한 수 위였다. 연 이어 터지는 듀크의 강타는 현대건설의 블로킹 벽을 무력화했다. GS칼텍스는 차분히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범실로 무너졌다. 이변은 없었다. GS칼텍스가 3세트도 가져가며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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