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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이대성 후반 22점' 현대모비스, KCC 잡으며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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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블록을 피해 슛을 시도하는 현대모비스 이대성.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현대 모비스가 이대성의 후반 맹활약에 힘입어 KCC를 잡고 5연승을 내달렸다.

울산 현대 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4-8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현대 모비스 이대성은 후반에만 22점을 퍼부으며 팀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초반은 KCC의 우세였다. 찰스 로드가 1쿼터에만 8점을 넣었고, 하승진도 5점을 보태는 등 높이로 현대 모비스를 제압하며 25-19로 리드를 잡았다. 이대성은 1쿼터 3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슛감이 저조했던 이대성은 2쿼터 3분여의 짧은 시간을 소화하며 역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팀은 레이션 테리와 전준범의 활약으로 41-39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KCC는 후반 들어 로드와 하승진의 높이에 이정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현대 모비스를 괴롭혔다. 하지만 현대 모비스에는 이대성이 있었다. 전반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이대성이 펄펄 날기 시작한 것. 화려한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로 3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벌어진 점수 차를 좁혀 나가 58-59로 추격하는 데 앞장섰다.

4쿼터에도 이대성의 활약은 계속됐다. 경기 내내 터지지 않았던 3점슛까지 나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내 턴오버를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지만 팀의 현대모비스의 역전승 중심에는 이대성이 있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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