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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퍼트에 발목 잡힌 로리 매킬로이...공동 87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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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사진)가 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4퍼트에 발목이 잡혀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테레이 페닌슐라CC(파71.69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2타로 공동 8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저조한 스코어로 순위가 무려 71계단이나 하락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공동선두인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무려 11타차다.

1번 홀(파4)서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매킬로이는 349야드 거리의 파4홀인 5번홀에서 티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내 1타를 더 줄인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린 밖에서 퍼터로 굴린 20m 거리의 이글 시도가 홀을 3m 정도 지나갔고 그 거리에서 4번 만에 홀아웃했다. 결과적으론 5퍼트였다. 그린 밖에서도 퍼터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5번 홀에서 최소한 버디를 잡을 것으로 기대했던 매킬로이는 더블보기를 범한 탓인 지 이후 파5홀인 6번 홀에서 버디 대신 파를 기록한 뒤 7,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매킬로이는 이후 후반 9홀에도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매킬로이가 4퍼트를 한 건 이번이 10번째다. 미국 골프채널은 매킬로이가 경기한 8462번의 라운드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대표적인 4퍼트 경기는 2014년 BMW챔피언십과 2015년 US오픈이다. 매킬로이는 BMW챔피언십에서 4퍼트를 한 후 “이게 최악이 아니다. 과거 5퍼트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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