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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한솔, 박주영 등 4명 구성된 동부건설 골프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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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은 지난해 ADT캡스챔피언십에서 3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지난해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대회 우승자인 지한솔(22)을 비롯한 4명의 선수로 구성된 동부건설 골프단이 창단된다.

동부건설은 31일 여자프로골퍼 지한솔, 박주영(28), 인주연(21), 한정은(25)으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2015년 특급 신인으로 주목을 받으며 KLPGA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지한솔은 지난해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2017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희영과 자매 골퍼로 유명한 박주영은 2016년 제주도에서 열린 삼다수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7월, 우승 상금으로 1억으로 관심을 받았던 호반건설챔피언십2017 1차전에서 우승자가 된 인주연은 같은 해 9월, 이수그룹 제39회 KLPGA챔피언십에서 톱 10, ADT캡스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8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를 지내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세계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을 차지한 한정은 역시 동부건설 골프단의 창단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동부건설은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내 여자프로골퍼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속 후원 선수들이 동부건설과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동부건설은 2015년 현, DB그룹에서 계열 분리됐으며 2016년 10월 회생절차 종결 후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부활에 애쓰는 중견건설사다.

4명 선수의 계약 기간은 2년씩이다. 계약금 이외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우승 특별 보너스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DB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독립기업으로 DB그룹과의 차별화를 보이기 위해 창단했으며 보유 브랜드인 센트레빌의 인지도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프단 창단식은 2월27일(화) 서울 동자동 소재 동부건설 본사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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