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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김비오 내년 웹닷컴투어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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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성재(19 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를 2위로 통과하며 개막전부터 12경기에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의 훨윈드 골프클럽 캐테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8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이날 7타를 줄인 리 멕코이(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웹닷컴투어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해 2019년엔 김시우 선수와 PGA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임성재와 멕코이는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 전 경기 출전권이 주어지는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전날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수석합격을 놓쳤으나 초반 12개 대회에 나가 상금을 충분히 획득하면 추후 리랭킹 때 나머지 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번 Q스쿨에선 1위에게 내년 웹닷컴투어 전 경기 출전권이, 2~10위는 초반 12경기, 11~45위는 초반 8경기에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졌다. 나머지 순위는 컨디셔널 시드(조건부 출전권)다.

PGA투어 재도전에 나선 김비오(27 호반건설)는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임성재와 함께 초반 12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김비오는 2010년 PGA투어 Q스쿨을 통해 미국무대에 진출했으나 상금 162위에 그쳐 2012년과 2013년 웹닷컴투어에서 뛴 경험이 있다. 김비오는 이로써 5년 만에 웹닷컴투어로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인 장이근(24)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리차드 리(27)와 함께 공동 80위로 떨어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2014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양건(24)도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100위 권 밖으로 밀려나 시드를 얻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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