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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 KLPGA 사상 첫 루키로 시즌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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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10일 효청챔피언십 마지막 날 4번홀 세컨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8월 말 프로에 데뷔한 최혜진(18)이 베트남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8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했다. 올해 루키해를 맞이한 선수가 개막전에서 우승한 건 KLPGA투어 역사상 처음이다.

최혜진이 10일 베트남 호찌민 인근 트윈도브스 골프장 루나-스텔라 코스(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우승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다. 4위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 행진을 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과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둔 최혜진은 미국에서 열린 최대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2위를 한 최혜진은 8월말 열린 한화클래식부터 5경기를 프로로 뛰었다. 하지만 그 대회에서 5위,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2위로 마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프로 데뷔후 아직 우승이 없는 박결(21)이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68타를 치면서 서연정(22), 임은빈(20)과 공동 2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201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수(25)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박소연(25) 등과 공동 5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파린다 포칸(태국)은 11번 홀 더블보기에 보기 2개를 범하면서 3타를 잃어 공동 5위로 마쳤다.

지난 시즌 상금 2위였던 김지현(26)이 버디 6개에 보기 3개에 더블보기 하나를 더해 1언더파 71타로 마쳐 지난 시즌 상금 3위 오지현(21) 등과 공동 8위(6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개막전을 마친 선수들은 다음주부터 전지훈련을 떠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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