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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고향 북아일랜드 골프여행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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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로열카운티다운은 톱100골프코스 최근 발표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영연방 소속의 작은 섬 북아일랜드가 고품격 골프 여행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세계골프여행기구(IAGTO)는 지난주말 북아일랜드의 골프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에 95주간을 지킨 로리 매킬로이와 2011년 디오픈 우승자인 대런 클라크, 2010년 US오픈 우승자인 그레엄 맥도웰 등 유명 골퍼를 배출한 지역이면서 세계적인 명문 코스들이 많아 세계 골프 여행가들의 필수 여행지로 각광받는다는 것이다.

오는 2019년 로열 포트러시에서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이 역사상 2번째로 개최될 뿐만 아니라 톰 모리스가 설계한 로열카운티다운은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등의 골프 전문지에서 세계 100대 코스에 최상위권에 든다.

최근 세계 골프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사이트 톱100골프코스(top100golfcourses.com)가 발표한 ‘세계 100대코스 2018’에서 로열카운티다운은 4위에 올랐고, 로열포트러시는 15위에 들었다. 어니 엘스는 “로열카운티다운은 풍경이 믿기힘들 만큼 아름다워 세계 최고의 코스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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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등 운송 서비스와 뛰어난 리조트도 갖춘 로열카운티다운.


북아일랜드에는 올드 톰 모리스, 해리 콜트 등 골프 초창기와 클래식 기간에 이어 유명한 설계가들이 골프장을 조성했었다. 1898년에 해리 콜트가 설계한 로열포트러시는 챌린징한 코스 레이아웃으로 유명하다. 그레엄 맥도웰은 포트러시에서 태어나고 자라 2002년에는 로열포트러시 평생회원권을 가지고 있다. 그의 형이 그곳에서 그린키퍼로 일하고 있다.

대런 클라크는 근처의 던가논골프클럽에서 머리를 올리고 골프를 배웠다. 지금은 로열포트러시 회원으로 골프장 인근에 살고 있다. 메이저 4승을 올린 매킬로이는 벨파스트의 홀리우드골프클럽이 홈코스였고 인근에서 자랐다.

2009년에 개장한 포트스튜어드클럽은 지난 7월에 유러피언투어 메이저 오메가 시리즈인 두바이듀티프리아이리시오픈이 개최되어 스페인의 신예 존람이 첫 우승을 차지했었다. 매킬로이재단을 통해 이 대회를 주관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전반 9홀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홀들”이라면서 “코스를 돌아보면 최고의 골프라운였음을 알 최고다”라고 평가한다.

늘어나는 골프 여행객 수요에 맞춰 북아일랜드 관광청은 관련 사이트(discovernorthernireland.com)을 통해 말론골프클럽, 벨리캐슬골프클럽, 캐슬록골프클럽, 갈곰캐슬골프클럽, 슬리브도너드리조트, 로에파크리조트 등 다양한 골프장 이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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