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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5R] ‘린가드 멀티골’ 맨유, 아스널 3-1로 꺾고 홈 13연승 저지...리그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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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14번)가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제시 린가드가 멀티골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18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일찍이 두 골을 집어넣고, 후반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끝까지 승점 3점을 지켜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4연승과 함께 아스널의 리그 홈 13연승을 저지했다.

전반 11분 만에 맨유가 두 골을 뽑아냈다. 전반 4분 발렌시아가 포그바와의 2:1 패스 후 강하게 때린 슈팅이 페트르 체흐의 다리 사이를 그대로 통과했다. 이어진 전반 11분 로멜루 루카쿠-앤서니 마르시알을 거쳐 제시 린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으로 일찍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시코드란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그를 대신해서 알렉스 이워비가 투입됐다. 행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전반 31분 알렉산드로 라카제트가 때린 슈팅이 데헤아를 맞고 굴절되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볼을 그라니트 자카가 왼발로 감아찼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막판 데헤아의 선방이 빛났다. 엑토르 베예린과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연속 슈팅을 뛰어난 반응으로 막아냈다.

아스날이 후반 시작과 함께 따라갔다. 후반 3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로빙패스를 아론 램지가 라카제트에게 살짝 내줬고, 라카제트가 실수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데헤아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후반 10분 라카제트의 슈팅을 어렵게 막아냈고, 리바운드 볼을 산체스가 재빨리 마무리했지만 감각적으로 막아냈다.

맨유가 더 도망갔다. 후반 17분 린가드가 역습 상황에서 포그바에게 측면으로 내줬고, 포그바가 로랑 코시엘니와의 몸싸움에서 이긴 뒤 크로스했다. 린가드가 이를 놓치지 않고 빈골대로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에 성공했다.

맨유에게 원치 않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포그바가 베예린의 허벅지를 밟으면서 곧장 퇴장을 명받았다. 아스널은 만회골을 노리기 위해 콜라시나츠를 빼고,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동안 아스널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골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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