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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틴 쿡, RSM클래식 2R 선두 강성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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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오스틴 쿡이 18일 보기없이 8언더파를 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스틴 쿡(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날 8타를 줄이면서 한 타차 선두로 올랐다.

쿡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장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면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쿡은 13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후반 들어 1, 5, 7,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인 9번 홀에서는 절묘하고 정교한 세컨드 샷으로 핀 옆에 공을 보낸 뒤에 버디를 잡아내면서 환상적인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쿡은 올해 첫 시즌을 갖는 루키다. 슈라이너아동병원오픈에서 거둔 공동 2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평균 비거리는 288.3야드로 단타자에 속하나 평균 타수(70.526타)에서는 41위에 오를 정도로 숏게임이 뛰어나다. 지난해까지 2년간 2부 리그인 웹닷컴투어에서 뛰어 상금 20위에 들면서 올 시즌 PGA투어 1부 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린 스피드도 잘 맞았고 오늘 전체적인 샷이 다 좋았다”고 선두로 오른 소감을 말한 뒤에 “이전 시즌에도 예닐곱번 먼데이퀄리파잉으로 뛰어봐서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쳐서 한 타차 2위(13언더파 129타)로 따라붙었다. 선두로 출발한 크리스 커크(미국)는 이븐파에 그치면서 판정생(대만), 본 테일러(미국)과 공동 3위(9언더파 133타)에 그쳤다.

강성훈(30)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순위가 6계단 하락한 공동 12위(7언더파 135타)에 머물렀다. 마지막 470야드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났고, 네 번째 퍼트를 미스하면서 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최경주(47)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는 데 그쳐 공동 33위(5언더파 137타)로 내려갔다. 김민휘(25) 등 한국 선수들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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