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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4쿼터를 버텨낸 kt, 모비스 잡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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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율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가 1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kt는 김영환이 2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웬델 맥키네스가 27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박지훈과 멕키네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으나 모비스의 양동근이 3점슛을 넣으며 곧바로 추격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양 팀은 멕키네스의 골밑 득점으로 kt가 조금씩 앞서기 시작했다. 쿼터 막판 김영환의 3점슛이 터지면서 kt가 24-18로 앞선채 1쿼터를 마무리 했다.

모비스는 2쿼터 초반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레이션 테리를 앞세워 반격했으나, kt가 이를 잘 이겨내고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갔다. 꾸준히 앞서가던 kt는 쿼터 중반 박지훈의 돌파 득점으로 리드폭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박지훈, 김영환의 3점슛이 터지며 전반은 49-34로 kt의 리드.

kt는 3쿼터가 되자 현대모비스에게 반격을 허용했다. 블레이클리의 8득점과 3점슛 4개가 곁들여지며 6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kt에 연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kt는 이번엔 잘 버텨냈다. 4쿼터 초반, 김영환이 연속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상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0점 차 내외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후 kt의 공격이 주춤하는 사이 반격에 나선 모비스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점차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kt는 김영환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고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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