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잉글랜드와 독일이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11일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대와는 달리 다소 지루한 양상을 띄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이 경기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베르너가 침투했지만,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후에도 외질의 감각적인 패스를 베르너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파고 들었지만, 픽포트를 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스톤스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고, 고메스가 투입됐다.

후반에 들어서 잉글랜드의 활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4분 바디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래쉬포드가 기동력을 바탕으로 변화를 꾀했다.

두 팀이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소득은 없었다.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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