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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영, 블루베이LPGA 둘째날 3위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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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영이 9일 블루베이LPGA 2라운드에서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의 맏언니 유선영(31)이 블루베이LPGA(총상금 210만 달러) 둘째날은 센 바람 속에서 샷이 흔들리며 선두를 내주었다.

유선영은 9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레이크블루베이클럽(파72 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더블보기, 버디를 하나씩 기록하면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유선영은 첫 홀을 버디로 앞서 나갔으나 5번(파4)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9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선두를 내주어야 했다.

지난 2010년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렸고, 2012년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에서 2승을 거둔 유선영은 5년만의 우승에 도전하지만 만만하지 않다.

첫날 5타를 줄인 애술리 부하이(남아공)가 3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바람이 많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부하이는 후반에 타수를 오히려 줄여나갔다. 12번 홀부터 4타를 줄였다.

사임다비말레이시아의 공동 2위에 이어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토토재팬클래식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한 펑샨샨(중국)이 버디 6개에 보기는 하나로 막으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다.

리제테 살라스(미국)는 버디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4위(4언더파 140타)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효주(22)가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이정은5와 함께 공동 12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첫 대회에 출전하는 박성현(24)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면서 최나연(29)과 함께 공동 20위(이븐파 144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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