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이민영(25 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달렸다.

이민영은 4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이민영은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펑샨샨(중국)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2위 스즈키 아이(일본)를 2타차로 앞서며 선두에 나섰다. 아이는 7언더파 65타를 쳐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 올랐다.

세계 랭킹 1위인 유소연(27)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16승째를 달성하면서 역대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2015년·15승)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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