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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희-신지은, 스윙잉스커츠 2라운드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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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가 20일 스윙잉스커츠타이완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은희(31)와 신지은(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스커츠타이완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둘째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20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골프컨트리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날 단독 1위였던 지은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동타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이후 8년 만에 3승에 도전하고, 신지은은 지난해 5월 텍사스슛아웃 이후 1년2개월 만에 2승을 겨눈다.

브리트니 알토마레(미국)가 1타 차 단독 3위(6언더파 138타), 호주교포 오수현이 5언더파 139타로 단독 4위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3언더파 141타로 미국의 베테랑 브리타니 랭과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타이완의 수퍼스타인 쩡야니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LPGA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세계 2위 박성현(24)은 공동 54위(5오버파 149타)로 부진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우승을 더해 현재 14승을 쌓았다. 지난 2015년에 한국선수는 시즌 최다승(15승)을 기록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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